언젠간 혼자가 된다는 사실이 요즘엔 점점 무서워집니다. 외롭다 라는 그 느낌이 뭔지 구체적으로 알고있기 때문에 더 두렵습니다. 완전한 혼자. 저는 늘 혼자였지만 타지에서 외딴 섬같은 원룸방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늘 먹고 자기만 하고 누구와 대화조차 하지 못하는 나날을 보내는 게 무서워집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그렇게 살아야하는 날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
사실 내가 겪은 게 우울증이라고도 나조차도 확실히 말하진 못하겠다. 나는 나의 우울증상도 남과 비교하기 일쑤여서, 내가 다른 사람의 우울 증상에 비해서는 경미한 편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상담소에서도 그렇게 생각했다. 상담하기 전에는, 피상담자의 상태를 알기 위해 우울 척도 검사를 한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난 항상 자살에 대해서는 표기를 하지 않았다. ...
잠을 제시간에 못 자는 것도 정신질환의 일종인가 생각한다. 수면제를 복용해야하나 싶다가도 내성이 생길까봐 처방 받진 못하겠다.. 요즘 약국에서 그냥 살 수 있나? 저번에 검색했을 땐 구할 수 있다고 나오던데. 단순히 수면패턴이 바뀌어서 그런 거겠지? 요즘은 하는 일도 없고 집에서 영화 보고 게임 하고 애니메이션 보는 게 하루 일과인데도 나는 사서 sns를 ...
우린 하루만 사는 하루살이가 아니라 내일로 나아가야할 의무가 있다. 태어난 순간부터 흘러가는 시간을 거스를 순 없고 세상이 만화 속이 아닌 이상은 그 시간을 되돌릴 순 없으니까. 나는 멈추고 싶은데 사람들이, 시간이, 날 기다려주지 않는다. 세상은 내게 상냥하지 않다. 어째서 신은 멈출 수 있는 곳을 만들지 않았을까. 흐르는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잠시 멈...
나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아이돌을 좋아했다. 대형기획사의 메이저 아이돌을 좋아하기도 했고 작은 소속사의 ...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아도 sns 내에서 유명했던 아이돌을 좋아한 적도 있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멤버를 좋아했던 적도 있다. 때문에 나는 친구들과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얘기, 혹은 싫어하는 아이돌 얘기, 나...
언제나 갈팡질팡... 이걸 해도 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끝없는 고민.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도 ... 모르겠다. 내 나름대로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 마냥 뭔갈 해도 제자리인 것만 같다. 이런 생각... 해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건 내가 제일 잘 안다 이런 고민 ... 쓸데 없다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까진 반에서 만화를 그려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학급 문집 같은 곳에 그림을 내기도 했다. 그때는 꼭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했고, 내가 충분한 재능도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어렸을 때도 열등감이 심했다. 초등학교 때도, 다녔던 만화학원에도, 나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애들은 많았다....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 이건 나에게 얼만큼 상관 있는 일일까? 타인이 겪은 일을 보거나 듣고 있을 때면 그때는 자기객관화가 잘 된다. 그래서 해결책을 쉽게 말할 수 있다. 내가 그 상황에 직접 있지 않았고 겪어보지 못했으니까. 그 상황에 직접 놓여있었다면 뱉은 말처럼 잘 되지 않았을 텐데. 나도 위로랍시고 그런 말을 뱉은 적이 많다. 생각나는 것들도 있고...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 생각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나는 이 생각을 많이 하는 게 좋지 않은 거라고 생각했다. 속으로 생각해봐야 달라지는 건 없고 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이익만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 기계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사람이기에 생각할 수 있고 생각을 하고 감정이 있는 것이다. 바쁘게 살게되면 이렇게 많이 했던...
나는 생각이 많은 게 고민이다. 그동안의 내 경험상 생각만 하는 것은 내게 아무 도움도 되지않았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것이 이 생각이다. 불안과 두려움에서 오는 생각. 미래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한 것들이 내 마음을 뒤흔든다. 생각은 불면을 유발하고 나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또 뒤척인다.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그게 되지 않아서...
나도 이 말을 자주 한다. 나만 이런 게 아니라고. 세상 모두가 나를 빼고 행복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런 말이 있다. 행복에도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그러니 행복한 순간이 있으면 불행한 순간도 반드시 있는 법이고 이건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하지만 유독 그런 사람이 있다. 힘든 순간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 불행의 크기는 비등비등할지도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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